들꽃 한다발과 시 한수를 선물하는 로맨틱 가이 고수. 이런 남자를 보고 흔들리지 않을 여자가 있을까요? 우리의 재은이도 예외는 아닌데요.. 왜 하필 이런 때 동근이는 더 구리구리 하고 미운짓만 골라 하는걸까요? 로맨틱가이 고수와 구리구리 동근이 사이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재은이의 속마음에 100% 공감대 형성! 한편 영준이는 타는 듯한 사막에서 물은 주지 않고 약올리기만 하는 민우의 꿈을 꿉니다. 잠에서 깨어난 이후에도 꿈속에서의 일이 너무나 분하기만 한데요... 엉뚱왕자 영준이의 어이없는 복수극을 기대해 주세요!